① 위기경보 '주의' 격상! Q&A로 알아보는 '원숭이두창' (22.6.30. 업데이트)
등록일 / 2022-06-14 조회수 / 290
Part 1. 발생지역
Q1. 원숭이두창은 주로 어디에서 발생하나요?
- 나이지리아,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등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풍토병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 베냉,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가봉, 가나(동물에서만 확인),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콩고, 시에라리온
Q2. 최근 원숭이두창 주요 발생국가는 어떻게 되나요?
- ’22. 5. 7일 영국에서 1건의 원숭이두창 유입사례(나이지리아) 보고 이후 유럽, 북미, 이스라엘 등 다수 국가*에서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서 6.21일, 우리나라에서 6.22일 첫 확진자 발생이 보고되었습니다.
* (총 43개국, 6.13일 기준)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덴마크,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베니아, 핀란드, 아일랜드, 몰타, 헝가리, 노르웨이, 코소보, 라트비아, 그리스, 아이슬란드, 폴란드,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멕시코, 볼리비아, 브라질, 바하마, 파라과이, 아이티, 우루과이, 호주,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이란, 파키스탄, 모로코, 가나, 우간다, 수단 |
Q3. 아프리카에 머물던 감염병이 갑자기 왜 세계 곳곳으로 퍼진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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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발생국가별 첫 유입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발생국가별 정확한 유입경로가 확인되면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벨기에 등 유럽은 물론이고 미국, 캐나다까지 짧은 기간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사례에 대한 규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Q4. 원숭이두창이 국내 유입 시 코로나19처럼 대규모 유행을 우려할 상황인가요?
- 세계적으로 대규모 유행으로 번진 곳은 없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와는 달리 전파력이 높지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국내 전문가들도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전염병의 대유행)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Part 2. 질병 특성
Q5. 원숭이두창은 어떤 병인가요?
- 원숭이두창은 1958년 연구를 위해 사육된 원숭이들에서 수두와 비슷한 질병이 발생하였을 때 처음 발견되어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는 두창 퇴치에 노력을 기울이던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되었으며, 이후 가봉, 나이지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브아르, 콩고공화국, 카메룬 등 중·서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보고되며 풍토병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 5월 이후 스페인, 영궁, 이탈리아 등 유럽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하여 미국 등 풍토병이 아닌 국가에서 이례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입가능성도 점차 증가하여 우리나라는 2022년 6월 원숭이두창을 2급감염병으로 지정하였고, 이후 2022년 6월 22일 국내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처음 발생하였습니다.
Q6. 원숭이두창에 감염되었을 때 주요증상은 무엇인가요?
-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허리통증, 무기력감, 림프절 부종 등이 있습니다. 발진은 일반적으로 발열 후 1~3일 이내 시작하며 얼굴, 손바닥, 발바닥에 집중하여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간혹 입, 생식기 또는 안구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발진 등 임상증상은 약 2~4주 지속될 수 있습니다.
Q7. 치명률은 어느정도 인가요?
- 일반적으로는 1~10%*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3~6%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신생아, 어린이 그리고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풍토병 지역 치명률: 서아프리카 1%, 중앙 아프리카 10~11% 가량
Q8. 원숭이두창에 감염돼도 안심할 수 있나요?
- WHO에 따르면 최근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3~6% 수준으로 무시할 수준은 아닙니다. 단, 신생아,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자는 의료기관을 통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Q9. 원숭이두창과 다른 피부질환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원숭이두창 (Monkeypox) |
수두 (Varicella) |
대상포진 (Herpes zoster) |
단순포진 (Herpes simplex) |
홍역 (Measl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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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상 증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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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진 특 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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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절 병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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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력, 성접촉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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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감염학회 제공> |
Part 3. 감염 및 전파 경로
Q10. 원숭이두창은 사람에게 어떻게 전파되나요?
- 원숭이두창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동물→사람, 사람→사람, 감염된환경→사람간접촉을 통해 감염이 가능합니다.
- 현재까지는 쥐와 같은 설치류가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으며,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 또한,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는 흔하지는 않기 때문에,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은 질환은 아닙니다.
∙ 감염 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타액, 소변, 구토물 등) 등이 피부상처 또는 점막을 통해 직접 접촉 감염 ∙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으로 오염된 옷, 침구류, 감염된 바늘 등이 사람의 점막, 피부 상처 등 접촉 감염 ∙ 감염된 원숭이, 다람쥐 등 동물과의 직접 접촉 감염 |
※출처: 질병관리청 |
Q11. 원숭이두창은 동물-사람 간 전파는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나요?
- 감염된 동물(설치류, 영장류 등), 사체(육류 또는 혈액 포함)의 직접 접촉을 통하여 전파가 가능합니다.
Q12. 원숭이두창은 사람-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가요?
-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람은 유증상 기간(보통 2~4주) 동안 전파력이 있습니다. 감염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타액, 소변, 구토물) 등이 피부상처 또는 점막을 통해 직접 접촉으로 감염되거나 성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Q13. 원숭이두창은 임산부-태아·신생간 간 감염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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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된 임산부의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게 감염시킬 수 있으며, 분만 중 산모와의 초기 신체적 접촉을 통해 신생아가 감염될 수 있습니다.
Part 4. 진단법
Q14. 국내에서 원숭이두창에 대한 진단이 가능한가요?
- 질병관리청은 2016년에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를 이미 구축하여 의사환자 발생 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이 가능합니다.
Part 5. 예방 및 치료
Q15. 원숭이두창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나요?
-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수칙(손씻기 등)을 준수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점막 부위를 만지지 마세요.
- 원숭이두창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개인보호구(장갑, 마스크)를 사용하세요.
-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야생고기 취급섭취에 주의해주세요.
※출처: 질병관리청 |
Q16. 원숭이두창에 대한 예방 백신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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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두창 백신을 비축하고 있습니다. 사람 두창 백신도 원숭이두창에 약 85%정도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Q17. 원숭이두창에 대한 치료제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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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증상에 따른 치료를 실시합니다. 추가로, 국외에는 4종의 허가받은 치료제(테코비리마트, 브린시도포비어, 시도포비어, 백시니아 면역글로불린)가 있으나, 현재까지 국내 상용화된 치료제는 없습니다.
출처 -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https://www.seoul.go.kr)]